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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투자기본상식

환율의 결정과정과 변동요인-구매력평가설1

by 화이트수경 2012. 12. 23.

구매력평가설(purchasing power parity theory)이란 환율이 각국 화폐의 구매력, 즉 물가수준의 비율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이론이다. 이 이론은 교역이 자유로운 상황에서 동일한 재화의 시장가격은 유일하다는일물일가의 법칙 (law of one price)을 전제로 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완전히 동일한 사과를 생산하며, 국제간 교역이 자유롭고 거래비용도 무시할 정도로 작다고 가정하자. 우리나라에서는 이 사과가 1,200원에 거래되고 미국에서는 개당 2달러에 거래될 경우 원화와 달러화의 구매력은 어떻게 결정될 것인가? 일물일가의 법칙에 따르며 사과1개의 양국간 가격은 동일해야 한다. 다라서 1,200원= 2달러가 되어야 하며 1,200원과 2달러의 구매력은 동등하다. 따라서 1,200원과 2달러를 교환하는데는 아무 불만이 없으며 환율은 1,200/2=600원이 된다. 이것이 구매력평가설에 의한 균형환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