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경우 이자율은 뚜렷한 계절성을 갖고 있다. 이자율의 계절성이란 이자율이 1년 중 어떤 시기만 되면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현상을 지칭한다. 우리나라에서 관찰되는 이자율의 계절적 변동으로는 월말이나 연말에 이자율이 올라갔다가 월초나 연초에 다시 떨어지는 월말효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이자율이 올라가는 명절효과 등이 있다. 우리나라의 이자율에 게절성이 나타나는 이유는 추석자금 수요처럼 시중자금 사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가운데서 일년 중 특정시점에만 매번 나타나는 변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월말에 이자율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는 것도 부가세, 법인세 등 세금이나 임금지불 등 자금수요 요인이 월말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추석을 전후한 이자율동향을 살펴보면 대략 추석 10일전부터는 상승하다가 추석 이후에는 급격히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대략 추석 10일 전부터 금융기관 대출이 급증하는 등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나타나기 때문인데, 특히 추석 5일 전부터는 기업의 자금수요가 거의 현금통화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투자 > 투자기본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율의 결정과정과 변동요인 (0) | 2012.12.23 |
---|---|
이자율변동요인분석-계절적인 요인2 (0) | 2012.12.23 |
이자율변동요인분석 자본자유화 (0) | 2012.12.22 |
이자율변동요인분석 환율 (0) | 2012.12.22 |
이자율변동요인분석-국제수지 (0) | 2012.12.22 |